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무조건 들고 타면 되는 걸까?
해외여행이나 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챙기는 물건 중 하나는 바로 보조배터리(휴대용 충전기)입니다.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 태블릿,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여분의 배터리는 필수품이 되었죠. 하지만 단순히 가방에 넣어 가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항공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엄격한 반입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기준을 모른 채 출국장에 도착하면, 보안 검색에서 배터리가 압수되거나 폐기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공항에서 보조배터리가 압수되는 이유
가장 흔한 실수는 보조배터리를 위탁 수하물(화물칸)에 넣는 것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온과 압력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물칸에 실으면 폭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용량이 큰 배터리를 여러 개 소지하거나, 용량(Wh, 와트시) 표기가 없는 제품을 가져가는 경우 보안 검색대에서 반입이 거부되기도 하죠.
특히 미국, 유럽, 중국 등 일부 국가는 보안 규정이 매우 까다로워, 작은 배터리 하나로 여행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2025년 항공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총정리
2025년 기준, 대부분의 국가와 항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안전 기준에 따라 아래와 같은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별 반입 허용 기준
| 배터리 용량(Wh) | 기내 반입 | 위탁 수하물 | 반입 개수 제한 |
|---|---|---|---|
| 100Wh 이하 | 가능 | 불가 | 제한 없음 |
| 100~160Wh | 가능 | 불가 | 최대 2개까지 |
| 160Wh 초과 | 불가 | 불가 | 반입 금지 |
Wh 계산법:
mAh × V ÷ 1000 = Wh
예:20,000mAh × 5V ÷ 1000 = 100Wh→ 기내 반입 가능
Wh 표기가 없는 제품은 항공사에 따라 반입 불가 판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외관에 표기가 되어 있는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항공사 기준 정리 (대한항공, 아시아나, 저비용항공사)
대한민국 항공사는 모두 동일한 보조배터리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모두 아래 기준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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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Wh 이하: 제한 없이 반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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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60Wh: 2개까지 반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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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Wh 초과: 기내 반입 불가, 위탁 수하물에도 불가
특히 국내선이라 하더라도 보안 검색 과정은 국제선 수준으로 철저히 진행되며,
삼각형 표시나 이상한 외관의 배터리, 중국산 비인증 제품은 검사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제선 항공사 규정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국제선은 항공사뿐만 아니라 출발 공항의 보안 기준도 함께 적용되므로, 출발지 기준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항공사/국가 | 100Wh 이하 | 100~160Wh | 160Wh 초과 | 특이사항 |
|---|---|---|---|---|
| 미국 (AA, UA, DL) | 가능 | 최대 2개 | 불가 | TSA 규정으로 용량 표기 필수 |
| 유럽 (Lufthansa, Air France 등) | 가능 | 최대 2개 | 불가 | EU 항공사 일부는 개수 추가 제한 |
| 일본 (JAL, ANA) | 가능 | 최대 2개 | 불가 | 간혹 100Wh 이하도 2~3개 제한 |
| 중국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 가능 | 최대 2개 | 불가 | 베이징·상하이 공항은 20,000mAh 초과 제한 |
| 싱가포르항공 | 가능 | 최대 2개 | 불가 | 제품 표면에 KC 또는 CE 인증 요구 |
항공사와 출발 국가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탑승 전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기내 반입 시 꼭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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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기내 반입! 위탁 수하물은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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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외관에 용량(Wh) 표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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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60Wh 제품은 최대 2개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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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외부 단자 보호 필수 (케이스 사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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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비정상 충전기, 충전식 담배용 배터리는 반입 불가
또한, 일부 항공사는 비행 중 보조배터리 사용 자체를 금지하기도 하며, 충전은 좌석 USB 포트 또는 220V 콘센트 이용 시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전 좌석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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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항: 20,000mAh 이상 보조배터리 반입 제한. 실제로 많은 여행객이 베이징·상하이 공항에서 배터리를 압수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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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국: TSA 보안 기준으로 용량 미표기 제품은 반입 금지. 경우에 따라 검역관에게 설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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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보조배터리 개수 제한, 기내 사용 시 주의 경고 방송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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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사: 화물칸 탐지 시 무조건 압수 및 기내 반입 허용 안 됨
자주 묻는 질문
Q. 비행기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해도 되나요?
A. 대부분 가능합니다. 단, 일부 항공사는 비행 중 충전기 사용을 금지할 수 있으며, 좌석에 따라 전원 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Q. 보조배터리를 여러 개 가져가도 되나요?
A. 100Wh 이하 제품은 개수 제한이 없으나, 100~160Wh 제품은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합니다.
Q. 보조배터리를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A. 공항 보안 검색 과정에서 적발될 경우 압수 또는 폐기 처분될 수 있습니다.
Q. 정품이 아닌 저가 배터리는 사용해도 되나요?
A. 가급적 KC 인증, CE 인증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외관 훼손이 있는 제품은 반입 거부될 수 있습니다.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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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로 직접 휴대해야 하며, 화물칸 반입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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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Wh 이하: 개수 제한 없음 / 100~160Wh: 최대 2개까지 가능 / 160Wh 초과: 반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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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 Wh 용량 표기 필수, 비정품 및 노출 단자 배터리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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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와 국가별로 세부 규정이 다르므로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